갱년기 여성분들이라면 집중해주세요! 갱년기에 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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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란

 

여성은 나이가 들면 몸이 여성호르몬의 농도가 떨어지게 되며 많이 약해지게 됩니다. 여성호르몬은 50세 전후로 급격하게 떨어집니다.여성호르몬이 떨어지게 되면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는 얼굴 붉어짐, 감정 기복, 불면증과 같이 일상 생활에 불편한 갱년기 증상을 일으킵니다. 한마디로 에스트로겐 금단증상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의 부작용

 

갱년기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 참기 어려워 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많고, 이러한 불편함을 완화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 중, 호르몬 대체요법이라는 것이 유명합니다.

호르몬이 급격히 떨어지며 생기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기 위해 호르몬을 추가로 보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베라 노박의 부인 과학 책에 의하면 '호르몬 대체요법이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폐색전, 유방암, 치매와 같은 질병의 위험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을 때는 병원에서 관련 질환, 가족력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성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골다공증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밀도가 낮아지며 뼈에 구멍이 생기게 되는 현상입니다. 골다공증이 생기게되면 뼈가 약해져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게 됩니다. 고령이 되어 골다공증이 더 심해질 경우 서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넘어지게 되거나 나 침대에서 떨어지는 경우로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경우 고관절이나 척추에 골절이 생길시 움직이지 못해 침대에 오래 누워있게 되며, 척추와 고관절로 침대에 오래 누워있는 것이 50세 이상의 여성에게 얼마나 안 좋은 결과를 나타내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50세 이상에서 몸의 부위마다 골절 시 사망률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했습니다. 관찰 논문에 따르면 '골반, 팔, 손목, 갈비뼈와 같이 부러져도 오래 침대에 누워있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는 뼈가 부러지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의미 있는 사망률의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관절 부와 같이 뼈가 부러지면 걷지 못하고 오래 누워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여성에서 뼈가 부러지지 않은 사람 보다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체활동이 매우 제한되는 척추골절의 경우에도 여성 골절 후 1년 이내 사망률과 2년 이내 사망률이 골절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의미 있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골다공증이 심해지기 전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예방법

 

일상생활에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법으로는 해리슨 내과학이라는 유명한 내과 책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골다공증이 잘 걸리게 하는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을 더 잘 유발하게 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생활 속에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 의약품으로 많이 처방되는 스테로이드라는 약물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가능한 적은 용량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운동입니다. 폐경 후 여성에서 운동은 뼈를 손상시키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걷기, 조깅, 등산과 같이 자신의 체중을 받쳐 줄 수 있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세 번째는 칼슘과 비타민D 섭취입니다. 칼슘은 뼈를 이루고 있는 성분으로 칼슘을 복용하면 뼈 다치게 하는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비타민D는 칼슘을 흡수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특히 칼슘은 우유에 매우 들어있고, 비타민D는 햇볕에 노출 될 경우 합성이 잘 이뤄집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우유를 잘 안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 선크림을 바르면 비타민D를 합성하기 위한 빛들도 차단됩니다. 폐경 후 여성에게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D의 양을 식습관을 통해 충분히 보충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칼슘과 비타민D를 영양제로 몸에서 필요로 하는 충분한 양만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칼슘제의 종류

 

시중에는 영양제의 종류가 너무 많고, 특히 칼슘제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여러 종류의 칼슘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칼슘은 두 가지 종류인 탄산칼슘과 구연산 칼슘입니다.

칼슘의 함량은 산호 칼슘 또는 해조칼슘과 같은 탄산칼슘에서 약 30~40%, 구연산 칼슘은 4수 화물 기준으로 약 21% 정도로 탄산칼슘이 구연산 칼슘보다 칼슘 함량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구연산 칼슘은 식사 전 또는 식사 후 어느때나 복용해도 잘 흡수되는 것에 비해, 탄산칼슘은 식후, 위산 분비가 많을때 먹어야 흡수가 더 잘됩니다.

일차적으로 금전적인 가성비가 좋은 탄산칼슘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나,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먹을 경우에는 탄산칼슘의 흡수율이 떨어지게 되니 구연산 칼슘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위산을 분비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분들은 탄산칼슘이 좋습니다. 반면, 위산분비억제제를 복용하는 분이라면 구연산 칼슘이 우선시될 수 있습니다.

 

칼슘제의 부작용

 

고용량의 칼슘 섭취시에 관한 부작용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흔한 불편함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약간의 불편할 정도의 소화불량과 변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에 불편함을 준다면, 하루에 4~4알 드시던 칼슘제를 1~2알 정도로 줄여서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칼슘제는 철분이나 갑상선 호르몬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제를 추가로 복용하거나, 싼지로이드와 같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최소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칼슘제를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비타민D 부작용

 

비타민D의 고용량 섭취에 대한 독성은 아직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단, 칼슘에 더해 비타민D를 너무 고용량으로 먹게 될 시 고칼슘혈증과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권장량의 수십 배 이상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것에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그네슘이 꼭 필요할까?

 

갱년기 여성에게는 마그네슘을 꼭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골다공증 예방 영양제에 마그네슘이 들어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음식에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심각한 만성 질환이 없는 경우 마그네슘의 결핍은 극히 드뭅니다. 염증성 장 질환, 셀리악병, 항암치료, 심한 설사, 영양실조, 알코올 중독이 있는 환자는 마그네슘을 영양제로 먹어볼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칼슘이 마그네슘의 흡수율을 떨어뜨리기에 칼슘제를 먹을 떄는, 마그네슘을 함께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시중에 나오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칼슘제에 마그네슘을 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그네슘은 음식에 충분히 들어있기 때문에, 특별한 질병이 없고, 정상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라면, 마그네슘이 들어있는 영양제를 굳이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반면, 영양실조, 알코올 중독, 그 외 일부 만성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께서는 마그네슘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앓고 계시는 분은 경우에 따라 비스포스포네이트와 같은 의약품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고, 또 치료가 필요하다면 일찍 골다공증을 발견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폐경 후 여성분께서는 병원에서 한 번쯤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내용을 정리하자면,

• 갱년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 농도의 감소로 안면홍조, 기분 변화, 불면증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서 여성 호르몬을 자의로 먹지 말고, 꼭 병원에서 상담받으시기를 바랍니다.
• 폐경 후 여성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술, 담배를 피하고, 스테로이드라는 약을 가급적 적게 사용해야 합니다. 걷기, 조깅, 등산 등 체중을 지지하는 운동을 병행하셔야 합니다.
• 칼슘,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합니다. 단, 칼슘 복용 시 주의사항으로 고용량의 칼슘 섭취는 약간의 소화불량과 변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 발생 시 칼슘 복용량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 철분과 씬지로이드와 같은 약을 먹을 때에는,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칼슘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비타민D 복용의 주의사항으로는 독성은 명확하지 않으나 권장량의 수십 배 이상은 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폐경 후에는 골다공증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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